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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현 이세진 선생님께서 창안한 심리주기이론(PCT)에 관해 [묻고 답하기] 용도의 방입니다. PCT에 관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변하겠습니다.
 
작성일 : 14-02-18 10:45
5. 의식프레임
 글쓴이 : 녹현
조회 : 4,882  
인간의 생각? 다 같을까? 글쎄~~~
어떤 문제를 던져주면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제각각이다. 생각이 같다면 풀어나가는 모습도 같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이 인간이다. 고로 생각은 다른 것이다.

인간의 생각이 다른 것도 PCT 심리학에서는 증명하고 있다. 어떻게 증명하는가 알아보자!

집을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집을 짓기 위해서는 우선 집의 기본 골격과 구조를 만들어주는 기초공사가 선행된다. 이때 안전하면서도 살기 편한 집을 지으려면 무엇보다 기본골조가 튼튼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지니고 있는 의식이라는 집을 잘 지으려면, 우선 의식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기본골조가 튼튼해야 한다. 심리주기이론(PCT)에서는 사람마다 의식의 형태를 구성해주는 기본골조를 일컬어 ‘의식프레임’이라 한다.

이 기본구조는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면서 서서히 만들어지고 완성되거나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형성되어 평생 동안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즉 태어나는 순간 만들어진 의식의 기본구조는 출생 이후 어떠한 외부요인에도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에너지의 기운으로 의식을 형성한다고 하였는데, 의식프레임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사람은 우주에너지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지구에 태어나는 순간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우주에너지를 흡입하면서 의식의 기본구조 뿐만 아니라, 마음의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된다.

의식프레임은 자신이 받아들인 우주에너지의 상호작용에 의해 가장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우주에너지를 전부 지닌 사람은 에너지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거쳐 기능적으로 균형 잡힌 의식의 기본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반면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의 기운을 전부 지니지 못한 사람은 주어진 조건에 따라 다른 유형의 기본구조를 만든다. 만일 반드시 필요한 우주에너지 중 하나가 부족한 경우, 두 개가 부족한 경우, 필요한 우주에너지 전부가 없는 경우든 간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완전형(完全形)
-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은 자신에게 꼭 필요로 하는 우주에너지를 전부 갖고 태어난 경우이다. 따라서 우주에너지 상호작용의 결과, 기능적으로 균형 잡힌 완전한 형태를 갖춘 기본구조를 형성한다.
- 이러한 까닭에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의 특징은 다른 유형의 사람에 비해 훨씬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있어 남에게 어떻게 보여야만 하는지도 알고 있다. 그리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신이 만족스러운지 아니면 불만족스러운지를 자신 있게 그대로 드러낸다.
- 순간적일지라도 좋고 싫음의 표현을 극명하게 나타냄으로써 자신의 주장이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그래서 순간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만족감을 100%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오행의 기운을 전부 갖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는 순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당당히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진정한 의식의 성향조차 감쪽같이 숨길 수 있는 탄탄한 의식의 기본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 이들은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진정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이루기 위해 이와는 반대되는 성향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산다. 이는 자신의 진정한 꿈을 만천하에 드러내며 살아간다면, 경쟁적인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자신이 진정 추구하는 성향을 숨길 수 있는 의식의 구조를 타고났다.
- 그러고 보면 이 유형에 속한 사람들이 외현적으로 다른 성향을 보이며 살아가는 것은, 흡사 동물의 변신(위장술)처럼 남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유리하게 얻기 위한 이미 타고난 생존전략이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유형에 속한 사람은 약 35년간의 상담경험 결과에서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10명 중에 5명~6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완전형(部分完全形)
-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우주오행의 기운은 없지만, 대체할 수 있는 오행을 지니고 태어난 경우이다. 그래서 비교적 완전한 형태를 갖춘 의식의 기본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 그렇다 하더라도 기능적으로 볼 때, 완전형인 경우보다 의식의 기본구조가 완전하지 못하며, 이런 유형에 속한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10명 중에 3~4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난다.
- 이 유형의 특징은 순간일지라도 100% 만족할 줄 모르고, 늘 어딘지 모르게 허무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멋진 곳에 놀러가더라도, 멋진 상대와 데이트를 해도,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가장 멋진 옷을 입어도, 돈을 많이 벌어도, 높은 지위에 올라도 100% 기쁘거나 즐겁지가 않다는 것이다.
- 아무리 좋고 기쁜 일이 생기더라도 100% 만족을 할 수 없으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한 구석이 채워지지 않아 늘 허전하고 허무하다고 느끼게 된다. 이러한 이유는 태어나는 순간 의식의 기본구조 형성에 꼭 필요로 하는 오행을 갖고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숨기거나 자신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식의 기본구조가 형성되지 못하였다.
- 특히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만 가지지 못한 오행이 지닌 삶의 성향에 대한 갈망과 이를 대신해서 불가피하게 사용하게 된 오행이 지닌 삶의 성향 간의 갈등이 늘 존재하기에 어느 성향의 삶 전체에 몰두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 실제로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은 현재 살고 있는 삶에 전심전력을 기울이지 못하고, 그렇다고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삶도 살지 못한다. 이처럼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의 삶이 허무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더라도 이는 어쩔 수가 없다. 이렇게 사는 것도 자신이 타고난 오행기운의 조건 하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로 나타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부족형(不足形)
-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은 완전형이나 부분완전형에 비해 의식의 기본구조가 기능적으로 많이 부족한 경우이다. 왜냐하면 꼭 필요한 오행이나 대체할 수 있는 오행을 지니지 못한 채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살아야 하므로 최소한도로 지니고 있는 기본오행의 도움을 받아 의식의 기본구조를 이룬다.
- 하지만, 기본오행 기운의 수준이 매우 미미한 정도여서 기능적으로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감과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자신감 있고 과감하게 예스, 노우라는 의사표현을 하지 못한다.
- 분명 자기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 삶임에도 불구하고 “좋다, 싫다”라는 의사표현을 못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남의 의견에 끌려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의식이 강해 선뜻 앞에 나서 주장하거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두렵고 자신감이 없어서이다.
- 그러기에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그냥 남들 따라 살아가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주장을 할 때에도 반드시 가족이나 지인의 동의를 얻은 다음에 움직이려 한다. 통계적으로 볼 때, 이러한 유형에 속한 사람들은 20명 중에 1~2명 정도이다.
- 이런 특성을 지녔기에 이 유형에 속한 사람은 완전형에 속한 사람처럼 당당하게 자신이 진정 추구하는 성향을 숨기고 이와 반대되는 성향을 드러내며 살아간다는 것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이들은 늘 수동적이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불완전형((不完全形)
- 이 유형은 의식의 기본구조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오행의 기운을 하나도 갖지 못한 채 태어난 경우이다. 생존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기본오행도 갖고 있지 않은 채 말이다. 이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기에 의식, 무의식, 꿈의 성향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본적인 의식의 구조를 이루지만, 필수적인 기본오행이 없어 완전하지도 않고, 형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의식의 기본구조를 이룬다.
-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을 뜻하는 사람 인(人)자도 두 사람이 서로 기대고 있는 형상을 본떠서 만들었다. 하지만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로부터 진정으로 도움을 받고 의지하기에는 어려운 의식의 구조를 가졌다. 이러한 유형에 속한 사람은 1,000명 중에 5~10명 정도로 극히 소수이지만 말이다.
- 이런 유형의 사람은 가족이 있어도 진정으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가족이 없고, 자신이 어려울 때 경제적으로 도와줄 사람도 없이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서 해결해야만 하는 매우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 하지만 이런 삶 역시 자신이 지닌 조건 아래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태어나는 순간에 형성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자신의 삶을 든든히 지탱해주거나 살아갈 수 있는 구조적인 상황이 아니므로, 본능적으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지켜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