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주기이론(Psychology Cycle Theory: PCT)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은 마음의 표출이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분명히 마음의 표출임에도 자신이 원했던 삶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날까요? 그것은 마음에 대한 이해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고정되거나 단일하고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변화하고 다중적이며, 다차원적입니다. 이런 마음의 복잡 오묘함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자신의 모든 것은 결국은 이런 마음의 작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삶은 곧 마음의 표출이라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동양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우주천문학의 일종인 명리학(命理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알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만, 후세인들이 명리학을 운명을 점치는 학문으로 활용했기에 명리학이 우주의 이론을 담은 천문학인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령, ‘인간은 소우주다’라 칭한 것은 인간의 삶이 우주에너지의 원리에 의해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주기이론(Psychology Cycle Theory=PCT)도 인간은 우주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우주가 존재하는 이치에 따라 인간도 존재한다는, 그래서 우주원리에 의해 인간의 마음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모든 생명체의 생성소멸(生成消滅)을 담당하는 우주의 기운은 전 우주는 물론, 지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 우주와 지구가 상호작용한 기운을 받아들여 인간의 마음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마음은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심리성향은 의식, 무의식, 꿈의 성향과 심리주기에 따라 전환된 의식성향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우주원리에 의해 형성된 심리성향은 개개인의 예정된 심리주기를 따라가지만, 인간도 어쩔 수 없이 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인지라 환경에 의해 심리성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정도의 차이일 뿐, 타고난 심리성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우주원리에 의해 인간의 마음이 형성되고, 형성된 마음에 따라 삶이 펼쳐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심리주기이론(PCT)은 기존 심리학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사람에 대한 관점은 물론, 접근방법부터 구별됩니다. 놀라운 점은 설문지나 도구를 이용하거나 상담을 통하지 않고도 인간의 마음 전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오직 태어날 당시 각자가 받아들인 우주에너지(생년월일시)만 있으면 됩니다. 이와 같이 심리주기이론(PCT)은 자신의 의식·무의식·꿈의 성향을 통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생에 걸쳐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까지 정확하게 포착해냅니다. 여기서 심리주기이론이 취하고 있는 기본 개념을 밝히면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