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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성향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커서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에 대해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꿈은 직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각자 지니고 나오는 것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를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래희망은 자신의 진짜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도 영원히 자신의 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커갈수록 자신의 꿈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모호해지거나, 말했다가 놀림받을까봐 섣불리 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내 자녀의 꿈, 내가 가르치는 학생의 꿈을 알 수 있다면, 어린이·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