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18 14:24
글쓴이 :
녹현
조회 : 7,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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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별 : 여학생(1997년생)
우주오행비율 : Fr: 1.2 Sa: 1.2 Th: 1 We: 0.7 Tu: 0.7
의식프레임 : 완전형
타고난 의식성향 : 지식형의 보수주의 성향
전환된 의식성향 : 관능적, 본능·충동적, 일탈, 회의·독선적, 반발·반항적, 소통, 막가파적 성향
꿈 성향 : 감성형...사회적 출세를 바탕으로 화려하고 멋진 재미를 느끼려는 삶
무의식성향 : 진보형...남녀가 평등하기에 자신도 남자처럼 행동하고 모든 것을 수용하고 개방하는 성향
심리주기 : 타고난 성향인 보수주의 영향이 감소하고 전환된 모험주의 영향을 받음.
2014년 7월 어느 날 오후 늦은 시간에 고3 아들과 고2 딸을 둔 어머니가 방문했다. 자식의 진로를 알아보고자 왔다고 한다. 흥미를 끄는 것은 딸이었다. 아들은 대학진학보다 사회진출이 더 잘 맞아 대학은 포기하기로 했다.
딸의 경우, 일찍부터 타고난 의식인 보수주의 영향을 받지 못하고 전환된 의식인 모험주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부모께 인정받으려는, 모범적으로 생활하려는, 공부를 잘 하려는, 성숙하고 현명한 여인이 되려는, 책임감 강한 학생이 되려는, 품위가 있는 생활을 하려는...... 생각들이 사라졌다. 오로지 남자가 하는 것도 같이 하려는, 밖에서는 학생의 신분이 아니라는, 기존세대에 반항하려는, 본능적인 욕구에 충실하려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들만 하게 된다.
행동 역시 선머슴아처럼 껄렁껄렁 대며 친구들을 이끌고 여기저기를 나대는 모습인 것이다.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어머니가 하는 말씀이 딸이지만 이대로 나가다가는 대학은 고사하고 좋지 않은 곳으로 빠질까 걱정된다고 한다. 딸의 말로는 고3 되면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도무지 그 말을 믿을 수도 없다고. 그래서 미용기술을 배워두라고 말했지만 딸은 콧방귀도 안 뀐다고 한다.
난 이 학생이 사회에 나왔을 때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일탈과 반항, 반발과 독선이 심해서 행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만약을 위해서 그런 상황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민한 결과 군인, 경찰로 가면 자유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몸의 움직임도 많고 해서 넘치는 에너지가 소비될 것이고, 모두 함께 어울려 생활하기에 나쁜 생각도 안 할 것 같았다. 이렇게만 되면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죄를 짓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군인이나 경찰로 보내자고 했다. 그랬더니 예전에 딸이 간호군인으로 가면 어떨까 라고 물었다고 한다. 잘 되었다. 간호군인이 안 되면 여군 부사관으로 지원해서 장기로 군 복무하도록 하자고 난 어머니와 의견을 통일했다. 어머니는 딸을 반드시 군인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가면서 하는 말이 정말 올바른 상담해줘서 고맙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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