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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현 이세진 선생님께서 창안한 심리주기이론(PCT)에 관해 [묻고 답하기] 용도의 방입니다. PCT에 관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답변하겠습니다.
 
작성일 : 14-01-22 12:21
2. 마음에 대한 새로운 이론
 글쓴이 : 녹현
조회 : 25,451  
심리주기이론(Psychology Cycle Theory: PCT)

세상에 무의미하게 던져진 존재는 아무 것도 없다. 또한 이들은 별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깊숙이 들어가 보면 결국 연관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각자 어떤 목적과 임무를 갖고 태어나며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이처럼 복잡다단한 우리네 삶을 돌아보면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저절로 생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의 생각을 바꾸어 새로운 관점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이에 대한 궁금증은 의외로 쉽게 해소될 수 있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태어났다. 그러기에 당연히 사람들도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이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계절이 바뀌듯이, 그리고 낮이 가면 밤이 오고 또 다른 하루가 오듯이... 이러한 자연의 원리에 따라 인간도 살아가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별과 달을 보면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인간의 삶에 대해 예측하고자 했다. 필자도 동양의 우주천문학의 일종인 명리(命理)를 연구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 늘 우주와 자연의 이치를 헤아리고자 했다. 이런 과정에서 필자는 타고난 영성을 바탕으로 일찍이 우주기운의 원리를 깨닫고, 지구의 생명체인 인간도 태어나는 순간 우주기운의 원리를 받아들여 각자 정해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38 년간의 상담경험을 통해 터득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생명체인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의 우주에너지를 받아들이며, 이때 받아들인 우주에너지가 생명의 탄생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음’이라는 것까지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마음은 일생동안 그 사람의 삶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즉, 우주에너지가 인간의 마음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은 이미 태어나는 순간 만들어진 마음의 발현인 셈이다.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 우주에너지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사람은 지능이 발달면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고 덕분에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남에게 지배 당하기보다는 지배하려는 욕망을 본능적으로 발달시켜 왔다. 이러한 욕망으로 가득 찬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더 물질, 소유, 권력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러한 삶은 우주원리에 순응하지 못한 삶이라서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일까?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여기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인간은 결코 자연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본래 타고난 우주에너지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면 된다.

소유와 욕망의 그늘에서 결코 행복할 수 없는 현대인들은 이제 필요 이상의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다. 인간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아름다운 지구인 이 세상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소망한다. 이러한 공존의 삶을 위해 필자는 우주에너지의 원리를 근거로 한 심리주기이론을 창시하게 되었다.

심리주기이론은 우주에너지를 타고난 인간 개개인의 마음의 기본구조, 심리성향 및 심리주기의 변화를 보여주며, 이러한 심리변화에 따른 전 생애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이다. 우주에너지를 통해 타고난 개개인의 마음성향 및 의식,무의식의 변화를 알게 되면 본능적으로 집착하는 잘못된 자신의 마음(심리)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의 필요보다 더 많이 소유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심리주기이론은 모든 이들에게 인생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